주식회사 대유

대홍은 못나고 맛없기로 소문난 딸기지만 물량이 많고 병해충에 강하고 크기가 크다.

지난해 첫 수확이 12월 30일로 너무 늦고, 딸기 끝이 뭉퉁하고 골이 지고, 기형과로 인해 제 가격을 받을 수가 없었다.

고심 끝에 4월 중순 어미모 정식을 해서 런너번식을 잘 시키다 7월 말과 8월 초 2차례에 순자바를 평소보다 묽게 쳤다.

살포한지 10일 후 분화가 되는지 딸기 모의 엉덩이가 굵어졌고, 주기적으로 미리근을 관주하여 딸기의 모종모양이 균형잡혔다.

9월 10일 정식후 강력나르겐과 모종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칼을 주기적으로 살포하였더니 꽃눈이 100% 생겼을 뿐만 아니라, 분화를 1달이나 앞당겼다.

10월 중순 지베렐린처리하고 본격적인 관리로 열매가 열릴 때, 다시 업그레이드칼을 치니까 열매가 길어지고 찌그러지지 않았다. 쏘일푸드와 미리근을 관주하니 괴사하는 모종도 없어졌다.

열매가 자라 붉은색이 들 무렵, 새기나, 부리오를 엽면시비 하였더니 선명한 붉은색 광택이 나면서 고운 딸기로 변했다. 또 한번 놀란 것은 부리오, 새기나, 쏘일푸드 처리후 당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현재 3일에 한번 수확하며 100m 1동당 2kg짜리 100박스씩 출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