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유

해마다 짓는 농사처럼 가을 오이재배를 8월 20일로 파종을 예정했다.
종자를 청장계통으로 결정하고 약간 고온이 염려되었지만 무리는 없을 것 같아 예정대로 파종을 했다. 육묘기간 중 도장을 우려하여 미리근을 두차례 뿌려주는 것은 잊지 않고 실시하여 그다지 염려는 없었는데 문제는 고온이었다.

정식을 하기전에도 포장에 미리근을 300평당 2kg 넣고 로타리를 한 후 준비를 하여 모종을 마쳤다. 모종 3일 후 뿌리나라를 관주하였더니 활착도 잘 되었고 순조롭게 아주 튼튼하게 예쁘게 자라주었다.

그런데, 수확기 무렵 곤봉과가 다량 발생되었는데 농사짓고 이렇게 곤봉과가 많이 발생되기는 처음이었다. 기후적인 환경과 육묘기간 중의 고온도 원인이 되었지만 시비불균형에서도 원인을 발견하고 관주용시비(화학비료)를 액비로 전환하여 하우스애액제를 3일 간격으로 관주처리하였더니 서서히 정상과가 달리기 시작하였다.

하우스애와 물푸레를 계속 사용했더니 잎이 약간 큰 것 같아 인산과 칼슘을 동시에 공급하는 씨에이피606을 시비하여 초세를 계속 유지하고 곰팡이약을 뿌릴 때는 반드시 대유현미초를 혼용살포했다.

병충해약제를 뿌릴 때도 진목초액기스를 꼭 혼용하여 농약절감과 상승효과를 보았고, 머리가 짧고 굵은 초세를 항상 유지하여 다수확을 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대유제품과 더불어 풍성한 다수확과 고품질농사를 기대해본다.